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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혼식장에서 직접 겪은 축의금 봉투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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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정말 오랜만에 친한 직장 동료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엔 별생각 없이 준비했을 텐데, 그날따라 예식장 접수대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니 갑자기 등에 식은땀이 나더라고요. 봉투 뒷면에 이름을 적었는지, 혹시 직함까지 적어야 하는 건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제가  결혼식 현장에서 직접 겪으며 등줄기가 서늘해졌던 실수담 과 함께, 사회생활 하며 터득한  축의금 봉투 작성의 정석 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1. 접수대 앞에서 마주한 첫 번째 당혹감: 문구 선택 예식장에 도착하자마자 봉투 비치대로 향했습니다. 거기엔 이미 '축결혼(祝結婚)'이 인쇄된 봉투들이 놓여 있었죠. 그런데 제 옆에 계신 어르신이 '축화혼' 봉투를 찾으시는 걸 보고 멈칫했습니다. 내가 배운 팁:  알고 보니 신랑 측은  축결혼 , 신부 측은  축화혼 을 쓰는 게 관례더군요. 하지만 요즘은 크게 구분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준비된 봉투가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 직접 적어야 한다면 한자보다는 정갈한 한글로 '결혼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적는 것이 훨씬 세련되고 진심 어린 느낌을 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2. 장부 정리하시는 분의 한마디에 깨달은 '이름 위치' 제가 봉투 뒷면 정중앙에 이름을 적어서 내밀자, 접수대에서 장부를 정리하던 분이 봉투를 앞뒤로 한참 돌려보시더군요. 그 모습을 보고 아차 싶었습니다. 나의 실수:  이름은 봉투 뒷면  왼쪽 하단 에 세로로 적는 것이 정석입니다. 이유:  접수대 분들이 장부를 적을 때 왼손으로 봉투 끝을 살짝 들어 이름을 확인하는데, 제가 중앙에 적는 바람에 확인이 늦어졌던 것이죠. 수많은 하객이 몰리는 시간에 제 봉투 하나 때문에 줄이 멈추는 걸 보니 정말 죄송했습니다. 여러분은 꼭  왼쪽 아래 를 기억하세요. 3. "누구시더라?" 소리가 나오지 않게 하는 법 이름만 달랑 적고 들어가려다, 문득 신랑과 제가 같은 회사가 아니라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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